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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 증상 (진드기 조심하세요.)

by 박스테잎 2021. 10. 12.

 

쯔쯔가무시증이란 무엇인가?


정 의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

질병 분류
3급 법정감염병
병원체
Rickettsiaceae Orientia tsutsugamushi

Rickettsia(리케치아)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중간적인 성질을 나타내며, 그람음성 세균의 세포벽을 지니고 항균제에 감수성을 보이고 절지동물 매개체에 의해 감염되는 특징
 다양한 혈청형: 국내에서는 Boryong, Karp, Gilliam형 등이 존재
매개체
털진드기 유충

 주요 매개체: 대잎털진드기(Leptotrombidium pallidum), 활순털진드기(L. scutellare)
전파경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사람이 물려 감염
(주로 경작지 주변의 풀숲 및 관목숲에 분포)

사람 간 전파 없음
호발시기
10~12

호발대상
50
대 이상
잠복기
1~3
(9~18)
임상 증상
전신적 혈관염을 일으키는 급성 발열질환

 주요 증상: 발열, 가피(eschar), 반점상 발진, 림프절종대
 심한 두통, 발열, 오한이 갑자기 발생하며 감기와 유사
 발병 3~7일 후 몸통사지에 반점상 발진이 나타나 1~2주일 후 소실
 국소성 또는 전신성림프절 종대와 비장 비대를 보임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가피 형성이 특징적(진단에 중요)
 팬티 속, 겨드랑이, 오금 등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위에서 잘 발견됨
소화기, 호흡기, 중추신경계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음
진 단
검체(혈액, 조직, 가피)에서 O. tsutsugamushi 분리 동정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하여 4배 이상 증가
검체(혈액, 조직, 가피)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치료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 치료
치명률
0.1~0.2%(2011~2020
년 기준)
환자관리
환자격리접촉자격리: 필요 없음
예방
위험환경노출 회피: 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옷을 벗어두지 않기
 작업 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을 세탁하기

 

 

 

 

 

가을철 야외활동, 쯔쯔가무시증 조심하세요!


쯔쯔가무시증의 본격적인 호발 기간(10월 중순~11) 앞두고 9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건수 25.3% 증가

가을철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야외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구토 등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 권고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가을철 집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이 본격적인 호발 기간(10월 중순~11)을 앞두고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

 

* 20205452021683(930일 기준)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연휴를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잠복기) 이내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 털진드기는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개체수가 많아지므로, 이 기간에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20, 10~11월 쯔쯔가무시증 발생 건수가 연간 발생의 약 77.8% 차지

 

또한 쯔쯔가무시증은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면서,

 

- 야외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드기 물림이나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필요 시 적시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작업 및 야외 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착용하기
* 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작업 및 야외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및 야외 활동 후
-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쯔쯔가무시증을 포함한 가을철 집중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관리를 위해 환자 발생 감시, 역학조사 및 매개체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예방수칙과 주의사항이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적인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진행 중이라고 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2019~20211~9월 월별 환자발생 수

 

 

연도 월별 환자 발생 수
1 2 3 4 5 6 7 8 9
2019 873 49 33 46 73 112 107 119 160 174
2020 545 57 29 24 43 72 80 80 59 101
2021 683 66 39 46 67 92 108 99 94 72

* 2021년 통계는 잠정통계임